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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F 소식

성탄 인사 및 2021년 회상

안녕하세요? 

성취를 축하하기 보다 존재 자체를 축하하기에 생일이 가장 의미있는 축복이라고 누가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그 자체로 가장 기쁜 날이고 그 탄생이 함의하는 '성취'를 포함하면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게다가 그 분의 닉네임이 '임마누엘'이고 보면 '같이 있음'이 가장 큰 은혜임을 새삼 알게 됩니다. 이번 성탄은 어려운 상황이라 반 강제적으로나마 주님을 더욱 의지할 수 밖에 없으니 더 은혜입니다. 성탄의 은혜가 각 교회와 각 가정과 여러 동역자님들 한 분 한 분에게 깊이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GMF 10개 기관의 리더십이 먼저 인사 드립니다.

GMF 기관 대표 모임 (EC)

 

2021년에 GMF와 관련하여 몇 가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리더십의 변화

모든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저희와 같은 비영리 선교기관에서는 리더의 변화가 곧 조직 변화의 기회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많은 기도 끝에 선출되는 리더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올 해 다음과 같은 리더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HOPE 선교회 - 주영찬 대표를 4년 임기로 재선출하면서 변화의 여정을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GMP 선교회 - 이재화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역시 변화의 여정을 지속합니다. (재선출은 입후보의 과정을 거쳐 총회에서 회원들이 선출하며 연임은 이사회가 결정하여 회원들의 추인을 받는 것입니다.)

FMnC 선교회 - 중동에서 사역하던 박열방 선교사가 대표 임기를 시작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GMTC 훈련원 - 총회에서 대표를 선출하고 짧은 이양 과정을 갖는 파송기관과 달리 훈련 기관은 최소 1년 동안 선교사 훈련을 함께 진행하기에 미리 선출하고 긴 이양 과정을 가집니다. 2023년 여름 이양을 목표로 차기 원장 선임위원회가 지난 3월에 조직되어 긴 선임 과정을 거친 끝에 훈련원 차기 원장을 위원회에서 결정하였습니다. 내년 3월 이사회의 최종 인준을 앞두고 있어 아직 실명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결정되면 내년 하반기 훈련과 2023년 상반기 훈련을 변진석 원장과 함께 일종의 이양 과정으로 보내고 2023년 여름에 이취임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리더십의 연임, 재선출, 취임 그리고 취임 예정 등의 모든 과정에서 주님의 은혜가 깊이 함께 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R&D의 강화

선교의 많은 외적 열매에도 불구하고 묵상과 반추가 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코로나19는 물리적으로 생각할 공간을 만들어 주었고 그런 면에서 많은 포럼과 세미나가 열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GMF 각 기관들이 코로나19 이전부터 생각해 오던 연구 분야도 가속화되어 각 기관들이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확대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연구소 (이름은 아직 미정인 경우도 있습니다)들이 이미 시작되었거나 시작할 예정입니다.

GBT 선교회 - KRILAC 연구소(언어학술 중심)

GMP 선교회 - 개발연구원(전반적인 선교 연구)

FMnC 선교회 - 미래기술연구소(IT 기술 중심)

MK-NEST 선교회 - MK 사역연구소(선교사 자녀 중심)

GPTI 선교 훈련원 - 한국전문인선교연구소(전문인 선교 중심) 

 

이 연구소들을 통해서 한국 선교가 더욱 내실있고 깊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MK 사역연구소장을 맡으신 한상회 소장(왼쪽)과 MK-NEST 최융 대표

 

3. 출판 기능 확대

GMF에는 출판부가 있고 선교 연구기관인 kriM에서 관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을 내고 있는데 특별히 2021년부터 한국교회의 선교가 한 단계 성숙하는데 필요한 책을 출간하기로 하고 그 이름을 '품'시리즈라고 붙였습니다. 시리즈의 시작 기금은 GMF 감사로 오랫동안 섬겨 주신 고 최윤호 장로님의 유족께서 장로님의 유지를 받들어 주신 헌금의 일부를 사용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위원회를 구성하여 일년에 2차례 혹은 3차례 좋은 책을 선정하여 출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얼마전 소식을 드린대로 시리즈의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후속으로 마이클 고먼의 'Abide and Go'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외에도 출판을 주관하는 kriM에서는 선교에 관한 좋은 책들을 출간하고 그 자료들을 축적하여 자료를 통해 선교에 공헌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도와 주실 수 있는 방법은 출간되는 책을 구입해 주시는 겁니다. 물론 주변에 알려 주시고 선물도 하시고요. 구입은 kriM 홈피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https://krim.org/book/). 그리하여 좋은 책을 계속 출판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대구를 섬기시는 윤순덕 목사님의 '품'시리즈 첫 책 리뷰

 

4. 계속 기도가 필요합니다.

1) 작년 연말에 기도를 요청한 김신영 선교사님(FMnC) 가정의 큰 딸 혜원이는 캄보디아에서 뎅기열로 인해 의식을 잃고 후송된지 1년이 넘어가는 데 아직 차도가 없이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뇌사 판정을 받은 혜원이는 주님의 긍휼에 의지할 뿐입니다. 함께 아뢰어 주십시오.

 

2) 얼마전 코로나19로 인해 중증 단계까지 이르러 저희가 많은 염려와 기도를 했던 안정위 선교사님(GMP)은 의식을 찾고 많이 회복하여 퇴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후유증이 없이 온전하게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월요일(20일) 부터 3일간 GMF 수련회가 있습니다. 마지막 날 하루만이라도 함께 모여 식사하며 교제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모든 수련회를 온라인으로 돌렸습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GMF를 처음 시작하신 분 중 한 분이신 홍정길 목사님과의 대화 등을 통해 GMF가 어떻게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시작되었는지도 새겨보고 연합을 다짐해 보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이렇게 2021년이 이제나 저제나 코로나19가 잠잠해 질까 기대하면서 계획을 세웠다 엎었다를 반복하면서 지나갑니다. 모든 것을 하루에도 몇 번씩 엎어야 했을 광야의 모세에게 하나님은 여호와라는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늘 계신이'이란 그 이름을. 그 분이 세상의 변화와 관계없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시고 마침내 '임마누엘'로 오시어 '끝날까지' 그렇게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것만이 변하지 않는 '상수'임을 기억하며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가슴벅찬 새해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저희와 함께 해 주신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년 12월 18일

GMF 모든 사역자를 대신하여

권성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