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그리고 번역가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께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날을 한강절, 아니 하루는 너무 짧으니 한강계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류 작가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시아, 여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음이라는 삼중의 장벽을 너머 수상자를 정했다는 스웨덴 한림원의 혁신이 어떤 의미인지 곱씹어봐야 하겠습니다. 혁신은 늘 세상이 한발 앞서갑니다.작가의 이름을 진작에 알았지만 그녀의 소설을 읽지 못했습니다. 주문한 책은 밀려서 언제 올지 모르고 오는대로 부리나케 그녀의 뒤를 쫒아보려 합니다. 초판을 가지고 있다는 지인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