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에서
2020. 10. 1.
여호와의 명절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타향에 있으면서 쓸쓸해지는 시간 중 하나가 명절입니다. 통신의 발달로 영상 통화까지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보아도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을 대체할 순 없겠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선생님들이 고국에 와 계시긴 하지만 이번 만큼은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당국의 요청에 따라 오늘 추석도 이전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따라서 비교적 시간이 남게 된 이 명절엔 평소 읽지 못한 책을 잡을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요한은 명절 중심으로 복음서를 전개해 가는데 명절이 나올 때 마다 '유대인의'라는 수식어를 사용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