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에서
2021. 11. 1.
오리와 오징어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말 그대로 온 세상의 안방을 휩쓸었습니다. 복음이 그래야 할 텐데요. 넷플릭스가 선교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기에 몇 가지 생각해 보려 합니다. 1. 전통을 탈피하고 시세를 읽다 아마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기존의 전통을 벗어나 시세를 읽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동네마다 블록버스터라는 비디오 대여점이 깔려 있던 시대에 DVD 온라인 대여(온라인으로 주문받고 우편으로 DVD를 보내는 방식)라는 생소한 사업에 손 댄 것은 당시 각 가정에 DVD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