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에서
2021. 5. 1.
흑산 사람 '창대'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분야가 위축되어 있고 영화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미나리의 오스카 수상 소식으로 영화인들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자산어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흑산으로 유배갔던 정약용의 둘째형 정약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약전과 흑산에서 만난 창대의 이야기, 더 나아가 현재의 체제를 개선하려는 의지와 그 보다 더 큰 생각 사이의 대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굳이 선교와 비교 하자면 현재 진행하는 선교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시작했던 '방콕포럼'과 선교의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