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사람들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께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평안하신지요? 코로나의 긴 여정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생겼습니다. 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얼굴을 점차로 보게되는 기쁨을 누립니다. 얼마 전 설 명절을 보내고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대학로 연극무대를 찾았습니다. 갑자기 찾아 온 한파로 인해 대낮의 날씨가 영하 10도에 이르는 추운 날이었는데 젊은 연극인들이 보여주는 무대에 실컷 웃으며 마음이 훈훈해 졌습니다. 무대는 두 남녀가 만나며 시작됩니다. 혼자 살고 있는 26살(만)의 중학교 여선생님, 혼자 살고 있음에도 문 잠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