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후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께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11월입니다. 올 봄에 사둔 가죽 자켓을 꺼내 입을만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 졌습니다. 이러 저런 문제로 달구어진 우리들의 마음도 선선해 지기를 기대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얼마전에 해외에 갔다가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 시간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정의 피로 때문인지, 혹은 밤 비행기의 피로 때문인지 여하간 오전 내내 잠을 자고 점심 지나서야 사무실에 나갔습니다.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길에서 보면 1층이고 건물 뒤쪽에서 보면 지하인데 건축상으로 지하에 속하기에 지하 1층으로 표시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