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구락부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인천에 있는 제물포 구락부에 다녀 왔습니다. 영어 클럽 (club)의 일본식 발음인 '쿠라부'를 한자로 만든 구락부는 100여년 전 외국인들이 모이는 장소였습니다. 배가 교통수단이던 시절, 국제 항구가 제물포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제물포 구락부는 오늘날 이태원 외국인 클럽 쯤 되는 셈입니다. 암튼 제가 제물포 구락부를 다녀 온 이유는 그곳에서 100년전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하면서 당시 모습을 그림에 담은 한 영국 여성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919년 삼일절 직후에 한국을 방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