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코로나 상황이 점점 좋지 않아 9월에도 밝은 소식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계신 곳에서 강건하시길 빌며 소식 전합니다. 얼마전 한 작은 모임에서 건축가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자신이 지은 한 건물의 이야기를 통해 강연을 이어나갔습니다. 구조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건축가가 가진 사고의 구조라는 문과적인 요소와 건축이 지닌 물리적인 구조라는 이과적 요소를 버무리면서 진행한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유일하게 메모한 부분은 사실 건축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